2006년 04월 23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것이로다
하나님에게 열중하고, 그의 선하심에 압도되는 의식 속에 빠져 들며, 우리 자신을 산제사로 드리고, 언제나 사랑의 불꽃에서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무한의 기쁨의 상태인가! 순수한 기쁨과 본질적인 즐거움이 무엇인지 영혼이 알 때는 바로 영혼이 스스로 지쳐 모든 소유권을 포기하고, 그 존재의 창조주께 자신을 내주며, 자신이 신성하고 헌신적인 존재가 되었음을 느끼고, 또한 내적인 의식과 느낌으로 말미암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때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것이로다. 나는 그의 모든 관심을 위해 내 자신의 관심을 어기며, 또한 나는 그의 것이라네. 나는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만족한다네. 그리고 그를 섬기는 것 외에는 내 자신을 위해서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네.” 이런 성격이 형성된 사람은 모든 섭리의 뜻 가운데서 기쁨을 발견할 것이다. 그가 모든 섭리 가운데서 거룩한 선을 맛보고, 그 섭리를 그의 가장 사랑하는 주인이자 선생님이신 주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증표로 생각할 때 일시적인 기쁨은 또 다른 맛을 갖게 될 것이다. 징계가 기쁘지 않고 슬프지만, 이로 인하여 찔리는 아픔을 잊어버릴 것이다. 지팡이뿐만 아니라 막대기도 그를 안위할 것이다.
그는 자신을 치는 손으로부터 뜻밖에 입맞춤을 얻을 것이며, 그 혹독함으로부터 달콤함을 수확할 것이다. 아니, 비록 하나님께서 자신과 같은 그런 가치 없고 어리석은 피조물의 뜻을 행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무한히 거룩하고 지혜로운 그의 뜻을 행하고 그의 계획을 성취하셨다는 것을 즐거워할 것이다.
-헨리 스쿠걸-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중에서"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출판사)
# by | 2006/04/23 13:40 | 묵상 | 트랙백


